물 주는 시기(아침과 저녁)의 차이
작물을 심고 난 뒤에 물을 주어야 하는데 그 시기가 언제가 좋을까요?
식물에게 물을 주는 목적
식물에게 물을 주는 목적은
식물의 성장을 돕고,
세포의 유지와 광합성을 위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외에도 신선한 공기(산소)를 유입시켜 뿌리의 산소 호흡을 돕고
유해가스와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서 입니다.
물을 주는 시기
그런데 물을 아침에 주는 것이 좋을까요?
저녁에 주는 것이 좋을까요? 고민해 보신 적이 없는지요?
물은 목적에 따라 물 주는 시기를 고려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주는 물
작물이 즉각적으로 물을 흡수하게 하려면 아침(오전)에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침에 물을 주면 식물은 물을 흡수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포도당을 만들며 산소를 내어놓는 광합성 작용을 합니다.
또한 아침에 물을 주면 날씨가 덥기 때문에(기온이 높아짐) 물이 증발을 합니다.
즉, 아침에 주는 물은 토양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이 바로 흡수하게 해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저녁에 주는 물
저녁(오후)에 주는 물은 작물이 흡수하기보다는 토양에 물을 보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물을 주면 식물은 햇볕이 없으므로 광합성을 할 수 없거나 그 양이 적습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의 흡수도 안 하고, 포도당도 못 만들어 내고 산소도 못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야간이 되면 기온도 떨어지므로 물의 증발량도 적습니다.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은 토양에 물을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가뭄이 들었을 때 토양에 미리 물을 보충해 주면 다음 또 다음날 작물이 자랄 때 도움이 됩니다.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은 식물이 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토양에 물을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아침에 관수하는 것은 당장 작물에게 수분을 공급해야 할 때 주는 것이고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은 토양에 물을 충분히 주고 나중에 식물이 흡수하게끔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