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군인농부 2025. 3. 3. 07:31


연분홍 벚꽃이 떨어지지 않고 항상 나무에 붙어 있다면 

사람들은
벚꽃 구경을 가지 않을 것이다.

활짝 핀 벚꽃들도 한 열흘쯤 지나면 

아쉬움 속에서 하나 둘 흩어져 떨어지고 만다.

사람도 결국 나이가 들면 늙고 쇠잔해져 간다.

사람이 늙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이 세상 가는 곳곳마다

사람들이 넘쳐나 발 디딜 틈도 없다면

말 그대로 이 세상은 살아있는 생지옥이 될 것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아쉬워 하지 마라.

꽃도, 시간도, 사랑도, 사람도

결국 
사라지고 (vanish) 마는 것을···

사라져 가는 것은

또 다른 것들을 잉태하기에 정말 아름다운 것이다.

가슴 따뜻한 "친구" 

인생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칠팔십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 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는가.

인생 칠팔십이 되면 가히 천심(千心)이로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도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오...

한평생 살면서 옳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는데..!.  

 

공자가 말하기를......!
酒食兄弟千個 (주식형제천개유)
술마실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많아도

急難之朋一個 (급난지붕일개무)
급하고 어려울때 도움을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다. 

그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죽었을 때 술 한잔 따라주며

눈물을 흘려줄 그런 친구가 과연 몇명이 있을까?

잠시 쉬었다 가는 인생

어쩜 사랑하는 인연보다 더소중한 사람이 
노년의 친구가 아닐까?

살면서 외롭고 힘들고 지칠 때 

뜻한 차 한잔에 우정과 마음을 담아주는 그런 친구가 당신 곁에 몇 명 있는가 ?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 

우리는 "가슴 따뜻한 친구"가 됩시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인생의 주소

젊을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 선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인  것을... ㅠ ㅠ 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