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게 물어봤더니,
산처럼 흔들리지 말고
강물처럼 흐르면서 살라 하더라
지금 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그대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묻지를 말고,
홀로 견딘 생을
서러워 마라 하더라
{산이 세월을 흘러가듯이
물이 바위를 비켜 가듯이}
가슴속에
담아둔 그리움 생각하며
잠시 슬픔을 내려놓고
바람처럼 살다 가라 하더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지 않으면
하늘의 푸르름을 알 수 없고,
서글픈 인생을
경험하지 못하면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는 일
마음을 내려놓고
살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없고
근심과 걱정으로
한세상 살아간다면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담을 수 없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참을 수 있었는데
못 참았고
배려할 수 있었는데
욕심을 내었고
사랑할 수 있었는데
못 잡았던 사람이다
나이 먹을수록 기억에서
점점 멀어지고
잊혀지는 것들이 마음을 서글프게 한다
좋은 것에
이유를 찾지 말고
그냥 좋아하고 아껴주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자
{산처럼 살다 보면
물처럼 살다 보면}
다시 만날 수 있는 것
용서할 일을
용서하지 못하고
뒤늦게 깨달을 때
인연의 《 끈》은 이미 끊어진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산다는 것
나태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넓어지고
순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살면서 누군가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 말고
그 가슴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살자
놓을 수 없는 지극한 인연이 되어보자
{산처럼 물처럼 살다}
먼 훗날 이 한 세상
우리 즐겁게 떠나가자...
- 불교 명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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