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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좋은 글)/친구가 보내준 좋은 글

현자(賢者)

by 토종군인농부 2025. 5. 16.

길은 걸어가봐야 길을 알게 되고, 
산은 올라 가봐야 험한 줄 알게 된다. 

길이 멀어지면 
말의 힘을 깨닫게 되고, 
산이 높아지면 
공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사람은 겪어 보아야 그 사람을 알게 되고, 
긴 세월이 지나 가봐야 그 사람의 마음도 보게 된다. 

賢者가로되‥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어둡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하듯이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늘 인고(忍苦)의 시간을 거쳐서 다가온다.

삶이란?
인고부지족(人苦不知足)이라.
사람은 물질에 만족할 줄 모름을 괴롭게 여기고,

감나무에서 무작정 감이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지 만,
세상에 그저는 없다. 
준비하지 아니하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賢者 가로되‥
승선주마삼분명(乘船走馬三분命)이다.

큰 배라 할지라도 
물 위에 뜬 것은 뒤집어지기 쉽고, 
천리를 달리는 적토마라 할지라도 멈출 때가 있는 법. 
일이란 이리 저리 늘 대비를 해가며 살아야 한다. 

"잘 된다고 하여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말라." 
반드시 시기하는 사람이 생긴다. 

하늘을 나는 새도 
한 곳에 오래 앉아 있으면 화살 맞는 법이다. 

賢者의 言行은 
치우침이나 과불급(過不及)이 없으며, 
현자의 마음은 

깊은 연못과 같아 고요하기가 그지없으며 
어질고 총명하여 바람에 쉬이 출렁이지 아니하며, 
시련이 닥쳐도 그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였다. 

사람들아~ 
불혹(不惑)의 나이를 지나

지명지년(知命之年:지천명)에 이르고 환갑이 지나면...
한숨도 아껴 쉬어야 하고

현자처럼 살아갈 마음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