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갈수록 돈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돈이 있어야 아비 노릇도, 할비 노릇도 할 수 있는 세상(世上)이다.
며느리가 오면 몇 만원쯤 손에 집어주어야 다음에 올 때
고깃근이라도 좀 낫게 사가지고 온다.
조카 식구(食口)들이라도 만나게 되면
올망졸망한 아이들한테 용돈이라도 쬐끔씩 주어야 인상(人相)이 달라지며,
‘큰 아버지 참 젊어 보인다'고 함성(喊聲)이다.
이스라엘 속담(俗談)에
몸은 마음에 의지(意志)하고,
마음은 지갑(紙匣)에 의지(意志)한다는 말이 있다.
이스라엘의 어느 마을에
작은 가게를 경영(經營)하는 유대인이 중병(重病)으로 생의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었습니다.
가게 문을 닫고 온 가족(家族)이 임종(臨終)하는 아버지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때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여보! 어디 있어?”
“여기 있어요”
“아들아!어디 있어?”
“네 여기 있어요. 아버지!“
“딸도 여기 있느냐?”
“네 아버지, 저도 여기 있어요.“
가족(家族)이 다 있는 것을 알고 남자(男子)가 죽어가며 말했습니다.
“그럼 가게는 누가 보고 있니?“ 그리고 세상(世上)을 떠났습니다.
이것이 유대인의 돈에 대한 집착(執着)력입니다.
유대인 동네에 호랑이가 내려와서 한 노인(老人)을 물고 산속으로 도망(逃亡)치고 있었습니다.
노인(老人)의 아들이 뒤 따라가서 총으로 쓸려고 합니다.
그러자 물려가던 노인(老人)이 아들에게 하는 말
“아들아! 호랑이 다리를 쏘아라“
“왜요?”
“가죽 값 많이 나가게.”
이런 순간(瞬間)에도 돈 생각하는 이들이 유대인입니다.
탈무드는 돈은 좋은 것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돈은 나쁜 것이라고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돈은 인생(人生)에게 많은 기회(幾回)를 준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별명(別名)은 공기(空氣) 인간(人間)입니다.
공기(空氣)는 조금만 틈이 있으면 들어가서 결국(結局) 다 점령(占領)하여 버립니다.
유대인은 돈 벌 틈만 있으면 공기(空氣)처럼 파고 들어가서 결국(結局)
그 돈을 자기(自己)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승부근성(勝負根性)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느 곳에 가던지 그 곳 상권(商權)을 쥐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돈의 노예(奴隷)가 되면 안되겠죠?
오늘도 돈은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행복(幸福)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健康)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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