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생육에 필요한 온도가 높고, 생육기간도 긴(120~150일) 작물입니다.
고구마의 생육온도는 15~18℃에서 가장 왕성하게 생육을 합니다.
고구마의 심는 시기는 4월~6월까지 조생종과 만생종에 따라 심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종자의 생육기간을 고려하여 심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에 심을 고구마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토종 고구마도 있지만 맛이 있다고 하는 고구마도 여러 가지를 같이 재배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토종 백고구마 한 가지만 재배를 했었는데 올해는 조금 많습니다.
백고구마를 비롯해서 평택밤고구마, 장수물고구마 그리고 양평에서 먹어본 고구마, 해남꿀고구마 등 5개 종류입니다.
고구마 모종을 키울 곳은 직파모종을 내기 위해 만들어 사용하는 틀밭입니다.
사진의 우측 위쪽의 일부 공간에 파종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가을에는 배추를 재배했던 곳입니다.
백고구마와 양평에서 구매한 고구마의 저장은 일반 종이박스에 넣어서 상온에서 보관을 했고,
평택밤고구마와 장수물고구마는 1월에 토종씨드림 모임에서 나눔 받은 고구마입니다.
해남꿀고구마는 자연재배 모임에서 나눔을 받아서 상온에 보관을 했습니다.
백고구마 6개 중에서 싹이 나온 것은 싹이 난 고구마 3개와 싹이 나지 않은 고구마 3개입니다.
양평에서 구입한 고구마 4개 중에서 3개가 싹이 났는데 1개는 옆구리에서 촉이 나오네요. 싹이 난 2개는 너무 커서 반을 자라서 삶아서 먹고 반토막만 심었습니다.
평택밤고구마는 2개 모두 싹이 나지 않았고, 장수물고구는 2개 중 1개만 싹이 났습니다.
그리고 자연재배 모임에서 나눔을 받은 해남꿀고구마는 2개 모두 싹이 나지 않았으며 조금 마른 듯하기도 합니다만 그냥 심어 봅니다.
윗 사진에서 보듯이 제일 위쪽에는 양평에서 구입한 고구마 4개, 그다음 2줄은 백고구마 6개와 해남꿀고구마 2개, 마지막 줄에는 왼쪽은 장수물고구마 2개, 오른쪽은 평택밤고구마 2개입니다.
촉이 나온 고구마는 촉을 외부로 내놓은 상태로 흙을 덮어주고, 싹이 나지 않은 고구마는 그냥 흙으로 완전히 덮어주었습니다.
고구마 심은 후 야간에는 온도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5월 초까지는 보온조치를 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주간에는 열어두고, 야간에는 비닐을 이용해 보온조치를 해 줍니다.
'토종작물 알아보기 > 곡식류(밀,보리,콩,옥수수,감자,고구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두콩 파종하기 (0) | 2025.04.22 |
---|---|
트레이에 소량의 모종내기 (0) | 2025.04.20 |
토종감자 파종하기 (0) | 2025.03.21 |
올해 심을 토종 감자 소개 (0) | 2025.03.21 |
토종감자 재배하는 방법 (0) | 2025.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