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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작물 알아보기/채소류(배추,무우,고추,오이,상추,들깨 등)

부지깽이나물 재배 방법

by 토종군인농부 2025. 4. 1.

부지깽이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울등도와 일본에서 자라며 울릉도에 집단적으로 자생을 하고 있습니다. 부지깽이나물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잎은 넓은 삐침 모양에 어긋나 있으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잘되는 토양을 좋아하지만 전국 어느 곳에서난 적응을 잘하는 편입니다.

주로 5~6월에 어린순을 채취해서 나물로 먹으며, 식물 전체를 건조해 해열제나 이뇨제로 사용을 합니다. 전초는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천식, 기관지염, 거담, 감기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배환경

부지깽이나물은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일조량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그늘진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토양도 수분을 보유하는 보수력이 있는 토질이 좋습니다.

그러나 부지깽이나물은 돌틈에서도 잘 자랄 만큼 생명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특별히 토양을 관리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부지깽이나물은 한 달 동안 물을 안줘도 잘 자랄만큼 튼튼한 식물이지만, 처음 심었을 때는 뿌리가 잘 활착할 수 있도록 적당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방법 및 시기

부지깽이나물을 번식시키는 방법은 씨앗으로 하는 방법과 포기를 나누어 번식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씨앗으로 파종을 할 경우에는 가을에 채종을 한 후 그 다음 해 봄에 파종을 하면 되는데 비교적 발아가 잘 됩니다.

파종 전에 씨앗을 물에 몇일 담가두었다가 파종을 하면 발아에 도움이 됩니다.

파종시기는 3~4월이 적기입니다. 

 

포기나누기는 뿌리를 5~6cm 길이로 잘라서 줄기를 비스듬하게 묻는 뿌리꽃이 방법을 이용하며, 5cm 깊이로 묻어주면 됩니다.

가을에 심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른 봄 싹트기 전에 심으면 활착이 잘 되며, 이때 포기 간격을 15cm 정도를 띄워주면 됩니다.

파종 후 물을 잘 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면 부지깽이나물은 잘 자랍니다.

 

 

수확 시기 및 방법

부지깽이나물은 심고나서 그 다음해 부터 수확을 할 수 있는데 4월과 6월 사이에 주로 합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거나 건조해서 묵나물로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가축 사료로 활용이 가능해서 버릴게 없는 식물입니다.

부지깽이나물의 키가 15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이 가능하며, 수시로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수확하는 방법은 줄기 끝을 손으로 당길 때 떨어지는 부분을 수확하면 됩니다.

나물로 먹을 때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물에 오래 담가두면 비타민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빠르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보관법

어린순을 채취하여 끓는 물에 데쳐 우려낸 뒤 말려서 저장을 하였다가, 다시 뜨거운 물에 불린 후 삶아서 조리해 먹으면 됩니다.

 

재배시 주의할 사항

6월쯤 꽃대가 올라오면 잘라줍니다. 꽃대를 잘라주면 잎이 더욱 더 풍성해집니다.

특별한 농약처리가 필요없을 정도로 튼튼한 식물이므로 병충해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다년생이어서 한번 심으면 매년 수확을 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