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지혜

지식(知識)이 많다고
지혜(智慧)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간혹(間或) 우리 중의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知識) 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傲慢)하게 되어
지혜(智慧)를 잃는 경우(境遇)가 있습니다.

지혜(智慧)의 첫걸음은
자기(自己)가 미흡(未洽) 하다는 것을
아는 데 있다고 합니다.

지혜(智慧)롭다는 건
우선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지요.

유태인의 속담(俗談) 중에
"태양(太陽)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광활(廣闊)한
우주(宇宙)와 오묘한 자연(自然)속에서
우리 인간(人間)의 존재(存在)는
보잘 것 없는 작은 것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不拘)하고
한껏 오만(傲慢)을 떠는 것은
지식(知識)만 있었지
지혜(智慧)가 없는 까닭 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人間)은 결국(結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닙니까.


그러나 지혜(智慧)의 문(門)만 열게 되면
인생(人生)의 많은 난관(難關)들을
비교적(比較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王 솔로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고 묻자..
그는 '지혜(智慧)' 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지혜(智慧) 얻게 된 그는
바라던 모든 것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의 왕(王)들이 그에게 찾아와
값진 보물(寶物)을 바치고
지혜(智慧)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혜(智慧)란
오늘이 가면 내일(來日)이 온다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내일은 간데 없고 오늘만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일의 발판이고
내일은 오늘의 희망(希望) 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