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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뽕잎차 만들어 먹는 방법

by 토종군인농부 2024. 11. 9.

<신선복식방>이라는 옛 양생교본에는 4~5월에 채취한 뽕잎을 그늘에 말려서 달여 먹으면 장수하고

10월 서리맞은 뽕잎은 신선약이라 하여 귀하게 여겼다.

 

뽕잎의 효능

서리맞은 뽕잎을 갈아 미음을 만들어 먹으면 식은땀이 그치고

감기 기침을 치료하며 어지러움증, 눈이 침침한 증세에 효과적이다

 

뽕잎은 해열 진해, 감기, 기침, 두통, 안질, 각기, 수종, 복통, 설사, 타박, 어혈 등에 두루 응용된다

 

뽕잎차는 고혈압과 당뇨병, 콜레스테롤 저하, 암과 노화 등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떫거나 쓴 맛이 전혀 없고 담백해서 음료수 대신 먹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변비, 비만으로 고생하는 이는 스스로 만든 뽕잎차로 빛나는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뽕잎차 만드는 과정

1. 채취

뽕잎은 따서 물에 헹궈 그늘이나 햇볕에 말린다. 5월 하순경에 따는 어린잎에는 특히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이섬유질이 많다

2. 숙성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여 숙성한다

3. 절단

뽕잎을 겹쳐 절단기로 잘게 자른다

4. 유념

풋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약한 불에 살짝 볶으면 풋내가 사라진다. 너무 많이 볶으면 유용성분이 파괴 된다.

5. 건조

유념 후 그늘에 뽕잎을 잘 말려 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하고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는 2회 정도 볶으면 된다.

6. 보관

뚜껑이 있는 병에 담아 둔다. 다 만들어진 뽕잎은 가능하면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색이 바라기도 하지만 성분이 분해될 가능성이 있다.

 

뽕잎차 마시는 법

조금씩 덜어내어 녹차를 마시듯 끓인 물에 뽕잎을 우려 마신다.

단, 너무 뜨거우면 뽕잎이 가진 좋은 성분이 파괴되므로 70~75℃정도에서 3분 정도 우리면 유용성분의 80%가 녹아 나온다.

뽕잎은 뜨거운 물에 우리면 처음 3분 동안 루틴과 가바가 87% 내외로 우러 나온다

1. 다관을 준비하고 녹차와 같은 방법으로 마시면 된다. 한숟가락의 뽕잎(1~2g)을 끓는 물 300cc에 넣어 우린다.

2. 보리차처럼 음료수 대용으로 마셔도 좋다. 1리터의 물에 3~4숟가락의 마른 뽕잎을 넣어 5분 정도 끓인다. 끓인 물을 음료수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면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뽕잎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뽕잎은 독성이 없는 완전 천연식품이므로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농진청의 연구결과가 있지만 뽕잎을 섭취하면서 다른 약물을 동시에 섭취하게 되면 저혈당의 위험도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뽕잎을 이용하는 민간요법

모든 의서에 뽕잎은 독성이 없고 맛은 달고, 성질은 차고(봄뽕잎) 발산작용이 있으며, 풍열을 퇴치한다. 간을 깨끗이 하고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뽕잎은 해열 진해, 감기, 두통, 안질, 각기. 수종, 복통, 설사, 타박, 어혈 등에 두루 응용된다.

 

뽕잎은 몸이 붓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약이 되고, 소갈증(당뇨병), 풍으로 아픈 곳, 뱀이나 벌레에 물린데, 밤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 청맹, 머리가 자라지 않는 증세, 정강이가 오그라져 펴지지 않는 증세, 탈황, 종기, 등창, 손발저림증, 데이거나 찔린 상처 등에 좋다하고, 생뽕잎을 찢으면 나오는 하얀 뽕잎즙은 외상으로 피를 흘릴 때나 지네 물린데 효과가 있으며, 눈에 핏발이 서고 아픈 증상에는 뽕잎을 증류한 '뽕잎이슬'이 특효약이다.

 

뽕잎은 옛날부터 누에의 먹이로 쓰여 왔으며 한편으로는 민간요법으로도 썼다. 또 '신선복식방'에는 음력 4월, 뽕잎이 무성할 때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10월 서리가 내린 후 가지에 붙어있는 잎은 '신선약'이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이다. 그것을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서 봄에 딴 것과 함께 가루를 내어서 환을 짓거나 가루로 먹는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