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가 그리운 것이고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것이고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것이고
하늘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 것이고
꽃이 좋아질 땐
마음이 허전한 것이고
엄마가 좋아질 땐
힘이 드는 것이고
어둠이 좋아질 땐
이별을 했을 때이고
진한 커피가 좋아질 땐
무언가 되찾고 싶어질 때이고
시를 쓰고 싶을 땐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을 때이고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거고
공부가 좋아질 땐
머리가 복잡한 거고
창밖의 비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고
오빠가 좋아질 땐
소리없이 울고싶을 때이고
겨울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잃은 것이고
가을밤에 달이 보고싶을 땐
첫사랑을 시작하는 것이고
가을 낙엽이 나를 스쳐갈 땐
그리움과 외로움이 남아있는 것이고
먼 여행지를 고르고 싶을 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좋아질땐
행복한 거랍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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