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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좋은 글)/친구가 보내준 좋은 글

~~이 좋아질 땐

by 토종군인농부 2025. 2. 22.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가 그리운 것이고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것이고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것이고

 

하늘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 것이고

 

꽃이 좋아질 땐

마음이 허전한 것이고

 

엄마가 좋아질 땐

힘이 드는 것이고

 

어둠이 좋아질 땐

이별을 했을 때이고

 

진한 커피가 좋아질 땐

무언가 되찾고 싶어질 때이고

 

시를 쓰고 싶을 땐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을 때이고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거고

 

공부가 좋아질 땐

머리가 복잡한 거고

 

창밖의 비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고

 

오빠가 좋아질 땐

소리없이 울고싶을 때이고

 

겨울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잃은 것이고

 

가을밤에 달이 보고싶을 땐

첫사랑을 시작하는 것이고

 

가을 낙엽이 나를 스쳐갈 땐

그리움과 외로움이 남아있는 것이고 

 

먼 여행지를 고르고 싶을 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좋아질땐 

행복한 거랍니다.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