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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작물 알아보기/채소류(배추,무우,고추,오이,상추,들깨 등)

애호박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by 토종농부 2024. 9. 21.

애호박은 3월부터 10월까지 거의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채소로 칼로리가 100g당 38칼로리로 낮고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호박은 영양소가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애호박

 

신선한 애호박은 표면이 매끄럽고 색이 선명하고, 약간의 탄력이 있습니다. 껍질에 상처가 있거나 물러진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상하기 쉽기 때문에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애호박은 수분이 많아 쉽게 상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유통기한이 보통 7일이라고 합니다. 두고두고 오래 동안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보관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냉장 보관

냉장보관은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깨끗하게 씻고 건조한 애호박을 랩이나 비닐봉지에 하나씩 따로따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완전히 밀봉하지 않고 살짝 열어두는 것이 중요한데, 완전히 밀폐를 하면 내부에 습기가 차서 애호박이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장 온도는 5~10℃가 적당하며 이 상태로 약 1주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먹다 남은 애호박 보관 방법

한번 자른 애호박은 자른 단면에 진액과 수분이 생기기 때문에 그대로 보관을 하면 쉽게 무르거나 썩게 됩니다. 한 번 자른 애호박을  좀 더 오래 보관하려면 잘린 단면이 마르지 않고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잘린 꼭지를 이용하거나 잘린 단면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감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보관해 주면 보관기간이 늘어납니다.

 

냉동 보관

애호박을 좀 더 오랫동안 보관을 하려면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호박을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에 반으로 자르고, 반으로 자른 애호박을 다시 반으로 자른 다음 씨앗이 있는 부분을 제거해 줍니다. 

애호박을 그냥 보관하거나 잘라서 그대로 냉동보관을 하면 씨앗에 수분이 많아서 식감과 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이 많이 포함된 씨앗 부분을 제거한 다음 1cm 정도로 두툼하게 썰어 줍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  호박을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다시 수분을 제거해 주고, 수분을 제거한 호박을 서로 겹치지 않게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보관을 하면 3개월까지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겹치지 않게 넣어서 냉동을 하면 서로 붙지 않아 나중에 꺼내기도 편리합니다. 사용 시 자연 해동하거나 조리과정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려서 보관하기

애호박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말려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애호박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가 잘 되도록 얇게 썰어줍니다. 썰어놓은 애호박에 소금을 살짝 뿌려 약 20~30분 정도 절여주고, 절여진 애호박을 깨끗한 키친타월로 눌러서 다시 한번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애호박을 건조기나 햇볕에 말려주는데,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50~60℃에서 4~6시간 정도 건조하고, 햇볕에 말릴 경우는 깨끗한 그물망에 넣어 2~3일 동안 말려 줍니다.

완전히 건조된 애호박은 밀폐용기에 담아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6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애호박 보관 시 주의사항

애호박을 보관할 때는 햇빛이 닿지 않는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애호박을 냉장 보관할 때는 향이 강한 다른 채소나 과일과 가까이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애호박이 완전히 얼어 있어야 하며, 해동 후에는 신선도가 감소하므로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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